[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 5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이중 80% 이상은 국내 여행으로 대부분 7월 말∼8월 초에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천241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 휴가 실태조사'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4.9% 포인트 증가한 52.1%가 여름 휴가 계획이 있었다고 9일 밝혔다.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 52.1%는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28.8%),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큰 사람(21.5%),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번달 기준금리 결정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달 12일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인지가 관심사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한 이래 계속 연 1.25%로 동결돼왔다.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과 건설투자 주도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 추경 기대감이 더해지며 각 경제 관련 기관
[박민정 기자] 정부가 인력을 채용할 때 입사 지원자의 개인신상이나 스펙(학력, 경력 등)을 보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우선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민간까지 확산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이달중 332개의 모든 공공기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49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사담당자 교육을 거친 뒤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추진방
[윤수지 기자] 최악의 가뭄과 장마로 인한 채소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 가격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가뭄에 이어 폭염과 장마가 이어질 경우 작물 생육 저하에 따른 출하량 변동으로 농작물 가격 급등에 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와 양배추, 시금치, 상추, 얼갈이배추 등 잎채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얼갈이배추 1㎏의 가격은 지난 4일 1천787원으로, 한 달 전 1천416원보다 26.2%(371원), 배추 1포기는 같은 기간 2천2원에서 2천394원으로 19.6%(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석유류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채소류나 과일류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물가 상승은 어류나 조개류,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이 주도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특히 신
[윤수지 기자] 중소기업 업체 절반 이상은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신규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소기업 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복수응답)으로 56.0%가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감원하겠다'는 41.6%에 달했고 '사업종료'(28.9%)와 '임금삭감'(14.2%)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윤수지 기자] 대한양계협회가 전국 산란계 농가들의 협조를 받아 산지 계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전 산지 계란 가격은 특란 기준 1개당 110∼120원이었으나, AI로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날 기준 가격이 194원까지 치솟았다.아직 산란계 생산 기반이 회복되지 않은 데다 이른 더위와 가뭄에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이에 양계협회는 우선 여기에서 가격을 10원씩 자발적으로 인하한 184원에 출하하기로 했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는 3일부터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돼 집을 살 때 대출가능액이 줄어든다.예를 들어 서울에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연봉 4천만원짜리 직장인이 기존에 4억2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다면, 내일부터는 3억4천만원(금리 4%·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기준)까지 밖에 빌릴 수 없게 된다. 청약조정지역 아파트 잔금대출에 DTI 50%가 새로 적용되고,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의 LTV 규제도 70%에서 60%로 강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
[윤수지 기자] 태국산 계란 32만개가 2일 오후 부산항을 통해 들어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태국산 계란 한 컨테이너 분량(약 32만개)이 부산항에 들어왔다"며 "4일 검역시행장에서 현물 검사를 하고, 검역(최장 3일)과 위생검사(최장 18일)에 합격하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3일에도 두 컨테이너 분량(약 65만개)의 태국산 계란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돼 4일 현물 검사를 받는다.지난달 21일 검역용 샘플 2천160개, 약 130㎏ 분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적은 있었으나 판매용 태국산 계란이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윤수지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융자금리를 연 2.5%에서 연 2%로 인하해 저소득근로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저소득 근로자의 소득확충을 통한 내수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금리 인하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로 융자 신청을 하는 근로자가 대상이다.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경우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액(융자금 2천만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시)은 약 127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줄어든다.근로자생활안정 자금융자사업은 근로자의 결혼자금,
[윤수지 기자] 시중금리가 들썩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은행 가계대출 65%가 변동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에서 고정금리 대출은 34.6%이고 65.4%는 변동금리 대출이다.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4월 말보다 0.1% 포인트(p) 올랐다. 이는 최근 은행이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많이 판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5월 은행이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은 61.0%로 4월(56.9%)보다 4.1%p 높아졌다.앞서 올해 1분기(1
[윤수지 기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확정하기 위한 노사 간 협상이 법정 심의기한인 29일, 타결되지 못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협상 타결은 무산됐지만,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각각 임금안을 제시햇다. 노동계는 올해 수준 대비 54.6% 인상한 '1만원'을, 사용자 측은 이에 맞서 2.4% 오른 '6천625원'을 제시했다.사용자 측은 그러나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업, 일반음식점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결정으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탈(脫) 원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부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야심 차게 추진해온 정책이지만, 다양한 이해와 비용, 중장기 전력수급 등의 문제가 맞물리면서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여러 논란거리 중 국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는 전기요금이 어떻게 될 것인가다.신고리 5·6호기를 비롯해 공정률이 낮거나 아직 건설 준비 중인 원전을 폐지할 경우 대체 전력이 필요해진다.정부는 대체 전력으로 천연액화가스(LNG)와
[윤수지 기자] 13년 간의 공사 끝에 서울∼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30일 오후 전 구간 정식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오후 8시부터 서울∼양양 고속도로(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는 이에 앞서 이날 30일 오전 내린천휴게소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된 이 구간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홍
[윤수지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개한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정보'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사고로 204만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고, 자동차보험사가 지불한 진료비는 총 1조6천58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1인당 평균 질료비는 81만원이었고,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고연령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진료 환자와 진료비는 2014년 194만명·1조4천234억원, 2015년 199만명·1조5천558억원, 2016년 204만명·1조6천586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다만, 2014&s
[윤슈지 기자] 오는 2019년부터 가사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도가 도입돼 자녀를 둔 직장여성의 가사노동과 육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 등에 따르면 고용부는 이르면 2019년부터 벨기에와 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가사서비스 바우처(이용권)를 발행할 계획이다.대기업에 다니는 '직장맘'들은 회사로부터 바우처를 지원받아 가사서비스 전문 회사에 제출해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는 게 고용
시중금리가 들썩이는 가운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의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점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저신용 차주(신용등급 7∼10등급) 가계대출 총액에서 신용대출 비중은 44.1%로 추산됐다.그다음으로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28.5%)과 주택담보대출(27.4%) 비중은 비슷하게 나타났다.이는 한은이 신용조회회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입수한 약 100만명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저신용 차주에서 신용대출 비중은 굉장히
[윤수지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학벌로 인한 소외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352명을 상대로 '직장인 핸디캡'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신의 약점으로 34.9%가 '영어 등 부족한 외국어 실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혔다.이어 최종 학력(27.3%)이 2위에 올랐고, 부족한 인맥(12.2%), 출신학교(8.8%), 전무한 해외연수·유학 경험(3.4%) 등이 지목됐다.직장인들이 지목한 자신의 핸디캡은 학력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졸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도 지붕을 뚫었다.2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재산은 21일 종가 기준 113조26억원으로, 연초(1월 2일)보다 19조8천554억원(21.3%) 증가했다.이들의 주식자산은 지난 6개월 반 동안 월평균 3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 주식부호의 주식재산은 지난 4월 말 1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1월 2일 2,026.16이었던 코스피 종가는 6월 21일 2,357.53까지 올
[윤수지 기자] 최근 6개월 이상 실업자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장기 백수'가 지난 5월 기준으로 최대치까지 올라선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직을 하지 못한 장기백수들 비중이 2004년 13.5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세에도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고용시장의 한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12만명으로 전체 실업자(100만3천명) 중 11.96%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