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브라질산 돼지고기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수입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돼지고기 생산업체들로 이루어진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보도했다.돼지고기 수입이 허가된 업체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백신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 있는 BRF, 아우로라 알리멘투스(Aurona Alimentos), 팜플로나 알리멘투스(Pamplona Alimentos) 등 3개 업체 제품이다.ABPA는 이
[윤수지 기자] 서울시가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한다. 1일 서울시는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공급분 1천500가구 중 5차 공급 물량이다.이번에 공급하는 500가구 중 30%(150가구)는 신혼부부(100가구)와 다자녀가구(50가구)에 우선 공급한다.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천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2012년 처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달 수출액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하며 1956년 수출 통계가 작성된 이래 61년 만에 최대치다.산업통상자원부 올해 9월 수출이 551억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1956년 이전 수출액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상 최대'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종전 1위는 2014년 10월 516억3천만 달러였다.1일 평균 수출액도 23억5천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9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윤수지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제 유가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고, 경유 가격도 10주 연속 오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원 오른 ℓ(리터)당 1천491.7원, 경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1천282.6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7.0원 오른 1천457.1원/ℓ, 경유는 6.8원 상승한 1천248.0원/ℓ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주춤했다.광공업, 서비스업 등 생산 지표는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투자 지표는 '마이너스' 투성이였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전체 산업생산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0%였다.산업생산은 6월 역시 0% 증가율을 기록하고서 7월 1.0% 증가했으나 다시 0%대 증가율로 돌아왔다.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다.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었다.기타운송장비(-18.5%), 자동차(-4.0%)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윤수지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3개월 연속 2%대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지난 8월 2.6% 상승보다는 폭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2% 내외 상승 폭은 유지했다.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2.2%) 이후 3개월 연속 2%를 웃돌고 있다. 3개월 연속 물가가 2%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6월 후 처음이다.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은 지난 5월 8.9% 오른
[윤수지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137개국 중 26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WEF 2017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26위를 차지했다.'다보스 포럼'이라고도 알려진 WEF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의 통계와 국가별 최고경영자(CEO)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한국은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까지 올랐다가 매년 순위가 떨어졌다. 2012년 19위로 반등했으나 2014
통계청 인구 추계 상으로 65세 인구가 0∼14세 인구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 등이 겹친 영향이다.55∼79세 고령자 10명 중 6명은 취업 의사를 밝혔다.주로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서지만 일하는 즐거움을 찾고 싶어하는 고령자도 많았다.통계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 고령자 1인당 연간 진료비 381만원…전체 평균의 3배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07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5천144만6천
[윤수지 기자]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 때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터 잡코리아는 최근 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기업 소속 면접관 40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면접 때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느냐'고 물은 결과 '채용할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경우'라는 응답이 전체의 55.2%로 가장 높았다.이어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라는 응답이 31.3%로 그 뒤를 이었고, 자기소개서와 실제 답변이 다른 지원자(16.7%), 지원 동
[윤수지 기자] 전례가 없는 최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사람이라면 미리 대출 상환을 해야 이자 부담을 피할 수 있다.추석 연휴에 이자 납입일이 돌아오더라도 내달 10일로 자동 연장되고, 연장되는 기간 만큼 연체이자를 물리지는 않지만 대출 이자는 계속 나가기 때문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거래는 만기·지급일이 공휴일인 경우 민법에 따라 다음 영업일로 자동 연장된다. 또 연장된 기간에 대해서는 기존에 약정된 정상 이자가 부과된다.이 때문에 오는 30일이 대출 결제일이라면 내달 10일에 결제가 되기
[윤수진 기자] 65세 이상 노인 부모가 자녀에게 지원해주는 돈이 연간 1,000만원에 이르고, 4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 패널조사로 본 중고령 한국인의 모습'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부모가 자녀에게 연간 주는 돈은 평균 998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녀로부터는 연 평균 39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만 45세 이상 중고령자 1만254명을 대상으로 2년 마다 노동시장 참여 현황과 소득·자산·가족·건강 등 기본 정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이 경제 규모 대비 세계에서 8번째로 높고 소득 대비 가계빚 부담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4일 국제결제은행(BIS)이 펴낸 분기 보고서에서 세계 가계부채 분석을 보면 1분기 한국 가계 부문 DSR(Debt service ratios)는 12.5%로 1년 전(11.8%)에 비해 0.7%포인트(p) 뛰었다.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1분기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SR는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DSR가
[윤수지 기자] 글로벌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요 선진국에서는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의 실업률은 게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률(계절조정)은 지난 2013년 3.1%였던 한국의 실업률(계절조정)은 2014년 3.5%로 상승한 뒤 2015년 3.6%, 2016년 3.7%까지 3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OECD 내에서 3년 연속 실업률이 상승한 나라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터키 등 3개국 뿐이다.오스트리아의 실업률은 2013년 5.4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8주 연속 상승했고, 경유 가격도 9주째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오른 ℓ(리터)당 1천485.0원, 경유 가격은 9.7원 상승한 1천276.0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8.8원 오른 1천450.1원/ℓ, 경유는 8.4원 상승한 1천241.2원/ℓ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오른
[윤수지 기자] 국내에서 신용카드 이용 건수가 급증세를 이어가며 1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법인카드 포함) 이용건수는 지난 5월 10억4천575만2천건, 6월에는 10억1천472만5천건으로 두달 연속으로 10억건을 넘었다.5월과 6월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12.4% 급증했다.이는 2010년 6월 4억9천105만5천건과 비교하면 7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올랐다.특히 지난 6월 전체 신용카드 이용건수 중 개인카드는 9억3천365만9천건(92.0%)을 차
[윤수지 기자] 지난해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827명으로 전년보다 4932명(1.8%)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 수는 2014년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성별로 보면 여자가 12만8천298명, 남자가 15만2천529명이었으며, 전년보다 각각 2천852명(2.3%), 2천80명(1.4%)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사
[윤수진 기자]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사상 최장이라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로 가계 씀씀이가 커질 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지난 15∼20일 고객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추석 연휴에 쓸 총예산'으로 '40만원'을 꼽은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추석의 경우 '20만원'이란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던 데 비하면 추석 씀씀이가 2배나 커진 것이다.전체 응답자의 28%가 40만원이라고 답한 데 이어 2
[윤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작년 추석보다 다소 하락해 전통시장은 21만7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공사는 전날 기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결과 지난해 추석 대비 각각 3.4%, 2.6% 하락했다.품목별로는 배추·시금치·밤·쇠고기 등은 생육호전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두부(콩)와 녹두 등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공사는 대형
[윤수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행 기준이 법 위반 행위를 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위반행위의 기간·횟수에 따른 공정거래법 과징금 가중제도를 강화한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의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장기간 이뤄진 법 위반 행위의 처벌 가중 수준을 위반 기간 별로 최대 50%(위반 기간 3년 초과)에서 최대 80%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공정위의 제재에도 법 위반 행위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과징금 제도의 위반 행위 억
[윤수지 기자] 폭염과 폭우로 출하량이 감소해 고공행진하던 채소값이 가을철 접어들면서 출하 물량이 내림세로 돌아서며 추석을 앞두고 걱정하는 주부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추 상품(上品) 1포기가 평균 6천316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 7천125원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세를 이어가 보름 사이 11.4%(809원)나 떨어졌다.지난 7월 초만 해도 ㎏당 4천500원에 거래되던 시금치는 폭우와 찜통 더위 속에 지난달 22일 1만5천710원에 팔렸으나 이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