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8월 출생아 수가 3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통계 작성 이래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보면 8월 출생아 수는 3만2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6월(2만8천900명), 7월(2만9천400명) 이어진 2만명대 기록은 벗어났지만 8월 기준으로 보면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작았다.8월 출생아 수는 2015년(3만5천200명), 2016년(3만3천900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소 기록을
[윤수지 기자] 최근 1년 사이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이 급증해 약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중소기업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은 99조5천972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는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이 포함된다.중소기업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규모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70조2천887억원)과 비교하면 1
[윤수지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액체형 섬유유연제가 폴리에스터소재 섬유의 정전기를 제대로 방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향을 강조하는 농축형 3개)를 대상으로 품질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결과 면과 모 등 천연소재에 대해서는 모든 제품의 정전기 방지성능이 우수했지만, 폴리에스터소재에 대해서는 모두 미흡했다고 밝혔다. 세탁물을 부드럽게 하는 정도를 평가한 유연성에서는 ㈜쉬즈하우스의 '샹떼클레어 라벤다', 롯
[윤수지 기자]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공공장소에서 모줄을 하지 않는 등 반려견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엘리베이터 등 공공장소에서 목줄·입마개를 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높이고 위반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목줄(맹견의 경우 입마개 포함)을 하지 않는 소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내년 3월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현행 동물보호법은 공공장소에서 배설물을 치우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계부채가 부실해질 위험이 있는 가구가 126만 가구를 넘어섰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으로 부실위험가구가 126만3천 가구로 전체 부채 가구의 11.6%로 나타났다.부실위험가구는 한국은행이 가구의 소득, 금융, 실물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계부실위험지수(HDRI)가 100을 초과한 가구를 가리킨다.부실위험가구는 2015년 3월 109만7천 가구와 비교하면 1년 사이 16만6천 가구(15.1%)나 급증했다.부실위험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처분가능소득의 1.5배를 넘어섰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연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5.0%다.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임의로 소비나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우리나라 가계가 한 해 동안 모은 소득을 꼬박 저축하더라도 가계부채의 3분의 2 정도밖에 갚지 못한다는 것이다.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말 136.4%, 2015년 말 142.9%, 2016년 말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은 20∼30대 젊은층에서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23일 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주 연령별 및 신용등급별 가계대출 증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30대 이하'가 보유한 가계대출은 28조6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한국은행이 약 100만명의 신용정보로 구성된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로 가계신용 통계와는 대출 규모, 편제 방식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가계부채 대책이 베일을 벗는다. 대선 이후 5개월여만이다.정부는 오는 24일 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브리핑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1기 경제내각이 공동으로 진행한다.경제부처 수장들이 전면에 나서 1천400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에 대한 정권 차원의 관리 의지를 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이번 대책은 발표가 예상된 지 두 달을 넘겼다. 발표 시점이 '8
[윤수지 기자] 이달 수출액이 열흘간의 추석 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267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까지 긴 추석 연휴 기간이 있어 이달 1∼20일까지 조업일수는 10일로 지난해(14.5일)보다 짧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6억7천만 달러로 55.1%나 증가했다.이달 수출까지 증가하며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수출은 지난달 551억3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
[윤수지 기자] 국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5.1원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올랐다.경유 가격도 13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2.5원 오른 ℓ당 1천296.4원/ℓ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4원 오른 1천473.8원/ℓ, 경유는 3.8원 오른 1천264.7원/ℓ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휘발유
[윤수지 기자]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처리되면서 이르면 올해 연말께 아이코스와 글로 등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궐련형 일반담배의 90%로 결정됐다.그동안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스틱인 '히츠'와 BAT코리아의 글로 스틱인 '네오스틱'을 태우지 않는 담배라는 이유로 전자담배로 분류하고 일반담배의 50∼60% 수준으로 개별소비세를 부과했다.기재위에서 의결된 인상안은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윤수지 기자] 농협중앙회가 비정규직 5천여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범농협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는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오는 2019년까지 비정규직 5천245명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의 구체적인 비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전문직 계약직 등을 제외한 5천245명 전원을 올해 40%, 내년에 30%, 내후년에 30% 등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을 하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0.2% 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제시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석 달 전보다 0.1% 포인트 올린 2.0%로 수정했다.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상향한데 이어 7월에는 종전보다 0.2%포인트 높은 2.8%로 올리면서 3차례 연속 상향 조정
[윤수지 기자] 모든 승합차와 3.5톤 초과 화물·특수차에 비상자동제동장치 및 차로이탈경고장치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한 사고예방 및 피해 감소를 위해 모든 자동차에 후방 보행자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하고, 엔진 소리가 나지 않는 전기차 등은 경고음이 나도록 하는 장치를 달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에서는 지난 7월 발표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 후속조치 일환으로 졸음운전 등 운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를 그대로 동결함으로써 작년 6월 이후 최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한은은 작년 6월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25%로 내린 후 16개월 연속 금리 동결되며 2010년 사상 최장 동결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한은은 2009년 2월에 금리를 내린 뒤 2010년 7월에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 즉 6월 금통위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한은은 지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
[윤수지 기자] 앞으로는 대형 정유사가 아니더라도 휘발유, 등유, 경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유사업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국제석유거래업자가 관세청장이 지정한 종합보세구역에서 석유제품을 다른 석유제품이나 석유화학제품, 탄소와 수소가 들어 있는 물질과 혼합해 새로운 석유제품을 만드는 것을 허용했다.기존에는 대규모 정제시설을 갖춘 정유사들만 석유제품을 제조할 수 있었지만,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4개국과 함께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며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고비를 넘겼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10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햇다.이번 보고서에서 종합무역법상 환율조작국 또는 교역촉진법상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다만 대만이 지난번 보고서와 달리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1988년 종합무역법을 제정해 환율조작국을 지정해왔는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5년 교역촉진법을 만들어 환율조작국 기준을 구체
[윤수지 기자] 내년도 예산에서 청와대 예산이 100억원 가량 삭감되는 등 포함 모든 기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11조5000억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예산 가운데 업무지원비가 35억원, 시설관리 및 개선비용 10억원 등 45억원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라 감축된 것으로 확인됐다.대통령 경호처 역시 요인 및 국빈경호활동(-33억원), 올림픽경호(-19억원) 등 총 56억원 규
[윤수지 기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 한 단계 더 오른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단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대 2만400원의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붙게 된다.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0단계를 계속 유지해 따로 부과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달부터 1단계가 적용돼 현재 최대 9천600원이 부과되고 있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
[윤수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17일 시중 주요 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 이하 동일)를 2.87∼3.87%에서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다.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3.99%에서 3.01∼4.01%로 0.02% 포인트 인상했다.농협은행도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