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부의 교육개혁과 관련, "경제와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도 혁신하고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교육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공급자인 대학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교육과 연구도 발맞춰서 변해야 한다"며 "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는다.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당시에) 북한은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홍범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반대하지만, 일본 국민은 10명 중 6명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한국인 1천명과 일본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국민은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반면 일본 국민은 찬성 60%, 반대 30%로 나타났다.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관계 개선이 추진
[홍범호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연일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이어지는 등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언론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박구연 국무1차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조실 관계자는 "최근 국회와 언론 질의가 많아 한 군데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기로 했다"며 "민간 전문가도 배석해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리핑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홍범호 기자] 정부가 북한이 3년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통일부는 오는 16일 기준으로 완성되는 연락사무소 폭파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3년)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4일 오후 2시 제출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이 연락사무소 청사에 대해 102억5천만원, 인접한 종합지원센터에 대해 344억5천만원 등 447억원이라고 집계했다. 연락사무
[홍범호 기자] 일본 정부가 올 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안전성을 설득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대사는 14일 보도된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달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염수 문제에 대해 "일본 총리로서 자국 국민·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못한 것을 공직 감찰 차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민간 단체 보조금 및 교육 교부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예산뿐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실태 점검과 과감한 상응 조치, 시스템 개편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
[홍범호 기자]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2일 "(군은) 어청도 서쪽 200km 지점에서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수역은 공해"라며 "그 공해에서 중국 군함들이 일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서해상에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 인양 작전을 펴고 있는 중국 군함들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필요한 조치를 하면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딱히 (중국 군함에 대해) 저희가 대응해야 할 만한 소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
[유성연 기자]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이 요청할 경우 가해 학생과 분리하도록 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 이른바 '정순신 방지법'이 12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국가 차원에서 피해 학생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교육감으로 하여금 학교폭력 피해 통합지원 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이다.교육감 또는 교육장은 조력인을 지정해 피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법률 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또 학교장은 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법무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편,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께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관이 원팀으로 머리를 맞대고 이 도전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치열한 세계적 산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 AI(인공지능)가 접목되면서 반도체가 그야말로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변화의 소용돌이 앞에서 국가안보는 이제 더이상 외부의 침략을 막는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개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이 발간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서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가올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읽어내고 국가와 국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국가안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미래를 좌우할 열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능동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내일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수행 기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 개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리 차원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7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브리핑에서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통해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이룩한 국가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유엔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 기념사에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입한 데에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는 점을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유엔 총회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진행했다.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날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희 의전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기존 국가보훈처에서 승격한 국가보훈부는 이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박민식 장관도 기존 보훈처장에서 장관으로 보훈부 초대 수장을 맡게 됐다.
[홍범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비스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 서비스 수출을 2027년 2천억달러까지 확대하고, 세계 10위의 서비스업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 모두발언에서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그동안 서비스 산업은 내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 대로 확대돼 왔다"며 "다만 수출 비중은
[홍범호 기자] 대통령실은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
[홍범호 기자]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오는 7일 전 부처 감사관 회의를 연다.국무조정실은 5일 언론공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7일 전 부처 감사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즉각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보조금 환수, 고발·수사 의뢰, 포상금 등 제도개선,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 추가 감사계획 등 후속조치가 논의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