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순방길에 오른다.지난해 11월에 이어 2년 연속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이다.윤 대통령은 5∼8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순방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 다자외교 일정에 연달아 참석한다.8일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수교 50
[홍범호 기자] 재산등록 대상자인 4급 이상 공직자는 오는 12월부터 기존 재산 외에도 가상자산의 종류와 가액을 등록해야 한다.인사혁신처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내달 16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6월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다.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가상자산사업장의 경우 가상자산 가액을 등록기준일의 하루 평균가액 평균액으로 신고한다.이밖에 가상자산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된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이달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도 있고 하니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이어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여러 가지로 위축됐다. (위축)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주면서 공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공급은 보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 부재를 뜻한다"며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지 못하는 외교는 신뢰도, 국익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외교원 60주년 기념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윹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홍범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및 편·입학 시험 접수일 전이라도 학원 수강 등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예비군은 동원훈련 연기가 가능해진다. 병무청은 수능과 편·입학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예비군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동원훈련 연기 기준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에는 시험 응시 준비 중임에도 실제 시험을 접수하지 않으면 연기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연기가 가능해졋다. 수능 및 편·입학 응시 사유로 연기를 원하는 예비군은 동원훈련 입영일자 5일 전까지 증빙서류를 첨부한 연기신청서를 관할 지방병무청(통지서를 발송한 지방병무청
[홍범호 기자]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가사와 육아를 돕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시범도입이 추진된다.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9차 외국인력정책위 및 제2차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비전문 외국인 체류자격인 'E-9' 비자를 이용해 시범 도입된다.시범사업은 서울시의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인 100명으로 먼저 시작한다. 가사관리사는 만 24세 이상 외국인 중 관련 경력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내주 순방 계획과 주요 일정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5일∼8일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지난해 7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홍범호 기자]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긴장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류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용어 변경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수협 회장은 후쿠시마 처리수라고 부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총리는 "마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핵폭탄과 같다'는 논리는 전혀 안 맞는 것"이라며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서 처리된 그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직접 지원에 의한 창업자의 양적 증가, 내수 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자유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국제 협력을 잘해 나가야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와 스타트업은 우리 혁신의 주역"이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 긴축기조 전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고물가·고금리의 복합위기 상황으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해 매진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지난해 정부는 607조7천억원 규모의 본예산과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총 682조4천억원을 집행했다"며 "서민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물가 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
[홍범호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 사무소에 방문한 한국 전문가들이 IAEA 측과 수시로 회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여러 현지 상황을 보고, 계획했던 활동이 모두 마무리되면 그때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 3명은 지난 27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현지 IAEA 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정부는 일본 정부, IAEA
[홍범호 기자] 내년에 병장 월급이 정부 지원금 40만원을 포함해 사실상 165만원으로 오른다.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전력을 보강하는 데는 7조원을 투입한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5천885억원으로 편성됐다.올해 100만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에 25만원이 증액돼 125만원이 된다.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둘을 합하면 병장 월급은 사실상 165만원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엔 병장 월급을 2
[홍범호 기자] 오는 30일부터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다.또 5만원 한도 내에서 '커피전문점 기프티콘' 등 프랜차이즈 식품 온라인 쿠폰과 문화관람권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라 우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정밀 합동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어 "강원 고성군은 지난 선포 시에는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이번 정밀조사 결과 고성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천억 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한 제3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
[홍범호 기자] 한미일 해군이 29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또 한미일 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