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은 3일(현지시간) 영국 내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80세 이상 환자를 각각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로 구분한 뒤 다시 각각의 그룹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1회분)을 접종한 비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 감염자 중에서는 25%(36명중 9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감염자 중에서는 이보다 많은 58.9%
[윤호 기자] 지난달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1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한국은 이 순위가 처음 집계된 지난해 11월 4위를 차지했으나 8위(12월), 12위(올해 1월)로 연거푸 내려갔다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인구 대비
[윤호 기자] 한인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쓰고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윤호 기자] 한국과 미국 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새로운 협정 체결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양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양국 관리들은 방위비 분담을 둘러싼 수년간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에 접근하고 있으며 새로운 5개년 방위비분담금협정(SMA)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한미 협상 진전은 이달 초 미국이 일본과의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 협정을 1년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신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요한 동맹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임 도널드
[윤호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실제 임상시험(real world test)에서도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와 클라릿 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이스라엘 주민 약 120만 명을 상대로 진행한 실제 임상에서 화이자 백신의 효력이 94%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이날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연구진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화이자 백신을 맞은 16세 이상 약 60만 명
[윤호 기자]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윤호 기자] 북한이 영변 핵시설단지에서 우라늄 농축공장을 계속 가동하는 정황을 보여주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핵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 잭 류 등 3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올해 1~2월 영변 핵단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단지 내 원자로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지만 우라늄 농축공장(UEP)은 동절기 내내 계속 가동 상태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원자로는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질인 플루토늄을, UEP는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윤호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19일 외교 당국자 회의를 열어 북핵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전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미일 3자 화상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외교부는 "한미일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3국 간에 긴밀히 협력·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호 기자]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에 안착했다고 보도했다.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EDL) 과정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다.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윤호 기자] 기존에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되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은 영국, 덴마크, 호주 등 10개국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B1525를 발견해 분석했다.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지금까지 32차례 감염사례가 보고됐다.에든버러대 연구진은 B1525가 일단 흔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부르는 B117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영국 정부는 B117이 전염력이 강한 데다가 더 치명적이기도 하다고 최근
[윤호 기자] 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레미 카밀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이날 미국 전역에서 동일 유전자에서 발현된 7개 종류의 코로나19 변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제레미 카밀 교수는 "코로나19에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직 변이 코로나19가 전염력이 더욱 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인간 세포 침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다만 미
[윤호 기자]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탄핵안을 부결했다.상원은 이날 오후 탄핵안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상원 100명 중 3분의 2가 넘는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에서 공화당 17명의 이탈표가 필요했지만, 이날 결과는 가결에 10표가 모자랐다.공화당에서는 7명이 유죄 선고에 찬성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리처드 버, 빌
[윤호 기자] 미국에서 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보건 당국은 27일 뉴저지주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한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사망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뉴저지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 감염자는 8명을 기록했다.보건 당국은 "변이 코로나19가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
[윤호 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61점으로 측정돼 평가대상 180개국 중 33위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에서는 23위로 한해 사이 4계단 올랐다.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는 2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평가대상 가운데 공동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덴마크와 뉴질랜드(88점)가 차지했다. 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스위스(85점)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외에 홍콩(77점·11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8일(미국시간 27일) 전화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이뤄진 첫 통화다.백악관에 따르면 28일 새벽 30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정책 문제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직면할 국제적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윤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26일(한국시간) 1억명을 넘어섰다.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글로벌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억1만10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14만4천141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계한 세계 인구가 76억7천353만3천여명인 것에 비춰보면 지구촌 인구의 1.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글로벌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는 지난 10일 9천만명을 넘긴 지 16일 만이다. 세계 코로나
[윤호 기자]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30% 더 치명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질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치명률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차와 2차를 동일한 제조사 백신으로 맞아야 한다고 각국에서 권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 영국 당국자들은 코로나 백신을 제조사 구분 없이 혼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미국에서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포하고 있는데, 1차 접종과 몇주 뒤 2차 접종을 둘다 같은 것으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영국에서는 1차에서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모를 경우, 또는 1차와 2차에서 동일한 백신을
[윤호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아공발 변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해 항체를 갖고 있어도 심각한 재감염 위험이 있으며, 백신 효과 감소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및 현지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청을 대상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501Y.V2)를 실험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남아공 변이는 대체로 기존 완치자 혈청에 들어있던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2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켰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인종차별 완화를 목표로 한 행정 조치에도 서명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