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영아 살해·유기범을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를 폐지해 앞으로는 영아 살해·유기에 대해 각각 일반 살인죄와 유기죄 처벌 규정을 적용받도록 하는 골자다.기존 법은 영아살해죄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법 개정으로 영아 살해에 대해서도 일반 살인죄의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의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처벌 규정을 적용된다.또 일반 유기죄의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유성연 기자] 영아 살해·유기범에 대한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죄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개정안은 영아살해죄 및 영아유기죄를 폐지해 앞으로 영아 살해·유기에 대해 각각 일반 살인죄·유기죄 처벌 규정을 적용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영아살해죄·영아유기죄 관련 규정은 6·25 직후인 1953년 9월 형법이 제정될 당시 처음 만들어졌다.당시에는 각종 질병 등으로 일찍 사망하는 영아가 많아 출생신고도 늦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15일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기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 개정안은 인근 모든 병원이 중증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을 때 소방청이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정해 통보 후 이송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일단 환자를 받아 일차적인 응급처치를 할 병원을 정하고 치료를 받도록 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강 의원은 "최근 중증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사망하는 등 응급
[유성연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운동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정 조항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부터 적용된다.국회는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선거운동 규정에 대한 공직선거법 조항(공직선거법 제57조의6 제1항, 제68조 제2항 및 제3항, 제82조의6, 제90조 제1항, 제93조 제1항)의 위헌성 해소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6월 국회에서도 민생 법안 처리가 상당히 지연되고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7월 국회에서는) 쟁점 없는 법안들을 많이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중점 처리 법안으로 당정이 추진하는 보호출산제 관련 법안과, 야당 단독으로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등을 거론하며 "양당 간 협의하면 충분히
[유성연 기자] 이달 말부터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이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을 입은 승객'에게 먼저 배정된다.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문을 연 '아시아나 개문 비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적용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다태아(다둥이)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임신·출산 바우처 금액을 100만원으로 늘리고, 다둥이 배우자 출산휴가도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난임 시술비는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지원하고,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등에 대해서도 소득과 상관 없이 보편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임신·출산·양육제도는 단태아 중심으로 설계돼있었으나, 최근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는 상황을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유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 관련 당정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 파업 시기에 맞추어 정부 정책 수립과 발표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 필수의료 서비스 유지 ▲ 입원환자 전원 지원 ▲ 필요 인력 지원 및 인근 의료기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구직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늘리고,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한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2일 당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연 실업급여 제도개선 민당정 공청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청회 참석자들은 '일해서 버는 돈보다 많은' 실업급여가 실직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려 한 기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노동시장의 불공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 단장과 코치들이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 '한기범 희망원정대'를 준비하기 위해 출국한다.한기범농구교실은 2010년부터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기범희망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지역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재능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은 필리핀 마닐라와 딸락에서 개최된다. 2차 한기범회장님과 함께하는 "2024 한기범희망원정대"는 2024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현지의 학생들과 함께
[유성연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작년보다 2조4천억원가량 덜 걷혀 세수 결손이 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2023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결정세액 전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는 결정세액 기준으로 4조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이는 지난해 결정세액 6조7천억원보다 2조4천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올해 종부세 징수세액 전망은 5조2천억원으로, 정부가 예상한 5조7천억원보다 5천억원가량 적어 세수 결손이 예상됐다.이 의
[유성연 기자] 여야가 7월 임시국회를 오는 10일부터 소집하고, 18일에는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7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오는 18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이날까지는 본회의에서 신임 대법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각 11일, 12일 열린다.다만, 여야는 7월
[유성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의장비서실 2기 인사를 단행했다.비서실장(정무직 차관급)에는 조경호(57)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조 실장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과 경기도 연정협력관 등을 역임했다.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용국(47) 정무비서관을, 공보수석비서관에는 김재준(51) 언론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이 수석비서관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과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비서관은 문재인 의원실 보좌관과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김 의장은 이밖에 박상필·
[유성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헌법 정신과 선거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치르기 위해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독려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각 당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여야 협상이 끝나면 오는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기
[유성연 기자]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 입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267명 중 찬성 266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법안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 시행된다. 출생통보제가 도입되면
[유성연 기자] 국가보훈부는 방광암 등 4개 질병을 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인정하는 내용의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인정되는 질병은 방광암과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비전형 파킨슨증(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 등 4가지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고엽제후유증으로 인정되는 질병이 기존 20개에서 24개로 확대되면서 약 2천800명이 고엽제후유증 대상자로 추가 인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상이 국가유공자와 동일한 예우와 보상을 받게
[유성연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사생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이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황보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썼다.그는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20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께 거듭 죄송하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으며 평생을 두고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12일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노력하는 당원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당원들의 노력과 국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 출신 신임이다. 그런 저를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다. 김 최고위원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마약 수출입 등 유통사범에 대한 처벌을 7년 이상 징역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법은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럴 목적으로 마약을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개정안은 마약 유통사범에 대한 징역 하한을 '5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최근 마약 유통이 미성년자, 가정주부 등 일반인에게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이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김성수이사장)은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그 결과 “2023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 우수기관" 대상은 용산구문화체육센터가 선정되었다.이는 장애인 체육활동과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용산구문화체육센터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량이 인정된 것이다.용산구문화체육센터의 천인범대리는 "2023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