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남북한 및 관련국인 미‧중‧일‧러가 함께 참여하는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날 피지 난디에서 열린 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재와 관여를 병행하는 것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아‧태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에 대한 제재는 지속하되 북한의 핵심 의사 결정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지렛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성연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귀국 후 국립현충원을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 영·호남을 아우르는 광폭행보를 이어간다.반 전 총장은 귀국 닷새째인 16일 오전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수주절벽과 세계시장 불황으로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맞았던 조선업계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남구에 있는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 기념묘지를 참배한 뒤 유엔 기념관 안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이어 오후에는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들
[유성연 기자]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양섭 부장판사)는 11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같은 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인쇄업체 비컴 대표 정모씨, 김 의원의 지도교수였던 김모씨 등 5명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자백 취지의 정씨 진술에 일
[유성연 기자]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국무총리 수준 경호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 반 전 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반 전 총장 귀국 하루 전인 11일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호를 가급적 줄여달라고 이야기 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유엔과 정부가 협의해 반 전 총장의 경호문제를 얘기했는데 (정부) 내부 협의를 거쳐 총리 수준의 경호가 어떻겠느냐는 얘기가 우리에게 왔는데 반 전 총장이 가급적 경호는 줄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최소한 적절한 수준에서 경호가
[유성연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상황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개 언급한 것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일본이 주한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 강경 대응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각계에서 한일 양국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유성연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전 및 선거법 심사소위가 지난 9일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야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자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국회에서 입법의 문턱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특히 소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도 만장일치로 찬성 의견을 냈다.바른정당은 이미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주요 개혁입법 어젠다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또한 인명진
[유성연 기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9일 열린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나쁜짓 그만하고 사퇴할 생각없느냐’라는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자신이 하던 사업을 그만두면서까지 재단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신이 재단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이에 국정조사 위원들은 정동춘 이사장에게 십자포화를 날리며 목소리를 높였다.먼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스포츠재단) 회의록에 정동춘 이사장이 노승일 전 부장 징계의 건을 상정했다“며 “정동춘 이사장이 상정 이유를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은 9일 상임전국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구성을 가결했다.이날 위원회는 새로운 비대위원으로 정우택 이현재 박완수 김문수 위원을 비대위원으로 의결했다.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추대해 당 쇄신을 기대했지만, 결국 ‘친박’은 물렁거리지 않았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비대위원을 추인하려 했으나 ‘친박’의 조직적인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게 못하고 무산됐다.이날 인 위원장은 최고위를 대신할 당무기구로 비대위 구성을 완료해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포함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에 대한 인적청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박핵심들은 그냥 물러나지 않겠다는 모양새가 분명해 보인다. 비대위를 구성하고 나면 공석인 당 윤리
[유성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책임론이 거론됐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문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5일 주 원내대표는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자칭 '폐족 집단'이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말씀 한마
[유성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7'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오후 출국한다.CES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로 스마트홈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가전분야에 적용된 최신 기술동향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CES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앞서 지난 2015년에도 안 전 대표는 CES를 참관했고 지난해 9월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도 방문한 바 있다.안 전 대표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연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중국의 보복성 압력이 시작된 가운데, 우리측의 대응조치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앞서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 공식, 비공식 보복조치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보복조치는 먼저, 한류 연예인 방송 출연을 금지한 금한령(禁韓令)과 중국에 진출한 롯데에 대한 전방위적 세무조사, 나아가 단체 방한 중국 관광객의 수를 조절하는 차원으로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그리고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외 등 보복조치의 확대가 뚜렷해 보인다. 이 같은 중국의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을 나와 개혁적 보수로 자리를 튼 신당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적용 시기를 놓고 이견이 있어 이번 대통령선거부터로 할지는 불투명하다.앞서 야당은 '18세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이미 당론으로 확정해 놨기 때문에, 조만간 고등학교 3학년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야 3당의 의석수는 165석, 신당의 의석수는 30석으로 195석에 달하고, 무소속 의원들도 적잖은 숫자가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찬성하고 있어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에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리뉴얼’에 나선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당 쇄신에 성공을 거둘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에 이어 친박핵심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도 탈당 의사를 밝혔다.정 전 부의장은 4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거취를 결정해 달라는 인명진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앞서, 친박핵심 등 논란을 가져왔던 인물들을 향해 오는 6일까지 스스로 나가라고 직격탄을 날린바 있다.인 위원장의 당쇄신책 발표에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각자 자신들의 거취를 인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바람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독자 세력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답보상태를 보이던 개혁보수신당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합류를 선언하면서 정치권 개편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 지사는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신당 창당추진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과 신당 합류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신당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7개 광역 시도지사 가운데 당 소속 지사가 6명으로 줄게 된다. 이들은 오는 24일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 “서민이 행복하고, 부자가 떳떳한 사회! 반드시 이루겠다.”권오을 전 국회의원,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참여 선언[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권오을 전 국회의원(경북 안동, 3선 국회의원)은 3일 오전 11시, 경북도청이 소재한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이날 동반 탈당하는 김선종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원섭 전 시의회 의장 등 전직 지방의원 15명과 이재갑, 손광영, 김호석, 김경도 현역 안동
[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청소근로자 직접고용은 2016년 최고의 보람”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본청에서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행사에 참석 “2016년에 제가 한 일 중에 최고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들과의 직접고용 약속을 지킨 것” 이라며 "정부가 반대했지만 옳은 일이기 때문에 꼭 지키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취임하면서 약속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면서 “국회의원들과 의기투합하여 ‘특권내
[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협치와 의회주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7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정 의장은 “촛불 민심뿐 아니라 소리없는 민심까지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크다. 300명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 직원 여러분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20대 국회가 다당체제로
[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017년 정유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새해를 맞아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정세균 국회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새해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았습니다. 정치가 해야
[유성연 기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큰 절이 화제를 모으면서 눈 길을 끌었다.우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며 "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말하고는 참석한 근로자들을 향해 큰 절을 했다. 앞서 국회의 청소노동자들은 외주업체를 통해 하청된 근로자 형식으로 국회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정세균 국회의장에 의해 직접고용 형태로 바뀌면서 상근고용이 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