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의사 시험에 불합격한 것을 비관한 의대 졸업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10분께 서울 도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화단에서 고모(3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인근 벤치에 앉아있다가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의대를 졸업한 고씨가 지난해 의사시험에 떨어지고 우울감과 함께 스스로 부담을 많이 느껴왔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최근 1년간 교사에게 신체적 또는 정서적인 폭력을 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밝힌 사실이다.연세대 가족복지연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 중·고등학생 1천594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교사에게 가해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417명(26.2%)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교사를 직접 폭행하는 등 명백한 범죄를 제외한 유·무형 폭력행위 경험을 6개의 개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문구점에서 구입한 면도칼로 가정주부 등에게 불법 성형시술을 해온 조선족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장모(57·여·중국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의료면허가 없는 장씨는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전, 경기 안산 등지에서 가정주부 A(47)씨 등 116명을 상대로 주름제거, 쌍꺼풀 등의 불법 성형시술을 하고 3억212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에서 20여년 간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장씨는 입국 후 자신이 거주하는 경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다 넘어져 다친 시민이 서울 메트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민사48단독 임태혁 부장판사는 지하철역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A씨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로 넘어져 다쳐 인근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사고 일은 비가 오지 않았으며 계단은 화강암 재질로, 양옆에는 철제 손잡이가 설치돼 있었다.A씨는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초등생과 유치원생 7명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삼키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 전북 정읍의 한 산촌유학센터 생활지도사 A(48)씨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행동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먼저 아이들 7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유학센터 대표를 비롯해 센터 교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A씨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쥐를 잡아오라는 숙제를 내곤 했는데 당시에 쥐에 물리면서 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쥐를 보기만 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긴장하게 된다"고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언론계에서는 노조가 기득권 수호를 위해 뭉치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야권과 연대했던 공영방송사 언론노조 측이 본격적으로 공영방송 사장, 이사 선임을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 문제, 국장직선제 등을 언급하고 나서 그 배경을 놓고도 관심이 모아진다. 공영방송사 언론노조 기득권과 보도권력 지키려는 움직임 시작됐다언론노조의 이 같은 행보는 지지부진한 현 야권 정치세력에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본부노조)의 이른바 ‘가진 자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제2노조인 본부노조가 제3노조인 공영노조에 대한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적반하장식 비난에다 급기야 KBS 공정방송을 위한 기구로 알려진 공방위까지 참여를 막고 나섰다. 공영노조는 이에 “공방위 참여는 KBS 내 설립 노조의 당연한 권리로 본부노조가 막을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부당한 횡포라는 입장이다.이처럼 본부노조가 공영노조의 공방위 참여를 원천봉쇄하려고 나선 데엔 이유가 있다는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정읍경찰서는 16일 초등학생 앞에서 '엽기적 행각'을 벌여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로 고발된 유모(48)씨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유씨는 11일 오전 전북 정읍 산내면의 산촌유학센터에서 일하던 중 아이에게 "햄스터를 가져오라"고 한 뒤 아이들 7명 앞에서 욕설을 하며 햄스터를 입으로 씹어 죽인 뒤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산촌유학센터와 학부모에 따르면 유씨가 이같은 엽기적인 행위를 벌이자 다른 생활지도사가 나서 그를 제지했다. 현재 유씨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경찰은 유씨가 아이들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얼굴을 합성한 전단이 서울과 광주시내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7층 건물 옥상에서 이같은 전단 1000여 장이 살포됐다.이 전단에는 김정은의 머리 모양에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놓고, ‘퇴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전단은 홍대입구역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여러 곳에 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낮 12시 27분에 광주시청 앞 의회동 잔디광장에서도 같은 전단이 발견됐다.이 전단을 만든 사람은 팝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연예인을 지망하는 여고생을 상대로 ‘부당 계약서’를 작성하고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연예계 활동에 필요한 연습이라고 속여 청소년인 피해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갖는 등 A씨의 범행 수법과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 B양 가족이 입주하도록 도와주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B양이 가수지망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온라인 이슈팀] 정신병 치료를 받으라는 핀잔을 듣고 격분한 나머지 흉기를 휘둘러 선배를 숨지게 한 60대 남자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15일 저녁 7시55분께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A(60)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B(61)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B씨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관계라고 의심한 A씨는 B씨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 오해를 풀기위해 대화를 하던 중 "정신병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씨와 B씨는 어릴 적부터 한 동네서 자란 선후배 사이다. 경찰은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박용성(75)전 두산그룹 회장이 16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16일 귀가했다. 박 전 회장은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전 2시께 검찰 청사 밖으로 나온 박 전 회장은 "혐의를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다 검찰에서 말씀드렸으니까 검찰에서 아마 정당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박 전 수석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판단을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상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세월호 침몰이 정부가 계획한 학살 작전의 결과였다고 악성루머를 퍼뜨린 50대 남성이 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기리 판사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해경 대원들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우모(51)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우씨는 2014년 8월∼11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해군 잠수함이 세월호를 들이받은 뒤 해경선이 세월호를 맹골수도 해역으로 끌고 가 수장, 살해했다’고 하는 등 600여 차례 글을 올렸다.이 판사는 “피고인이 게시한 글의 내용은 피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신설키로 한 차관보에 한국일보 출신 이의춘(54·사진) 현 미디어펜 대표를 15일 선임했다고 밝혔다.서울대 국문학과 출신인 이 신임 차관보는 한국일보 산업부장과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과 상무이사, 데일리안 전무 등을 거쳤다.한편, 한겨레신문은 이와 관련해 이란 기사로 공격에 나섰다.이 신문은 이 신임 차관보가 세월호 참사 수습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히라는 좌파진영의 요구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세월호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한 인터넷 게시글을 ‘사회적 혼란 야기’를 이유로 삭제 의결한 것에 대해 좌파진영 일각에서 “정부 비판을 차단하는 통신심의제도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사)오픈넷은 15일 성명을 통해 “행정기관이 국민의 공적 사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표현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라는 추상적 기준으로 함부로 규제하는 것은, 결국 국가에 대한 비판을 차단하고 여론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통신심의제도를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서 위헌적”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무면허로 6년 동안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33·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면허없이 14일 밤 9시40분쯤 서울 강남대로 이면도로에서 자신 소유의 차량을 100m 정도 운전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불법 주차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후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차번호를 조회한 결과 무면허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김씨는 지난 2009년 9월 신호위반 및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면허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를 주도했던 참여연대 간부가 법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김한성 판사는 미신고 집회 개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참여연대 안 협동사무처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안진걸 사무처장은 2008년 5~6월 서울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미신고 촛불집회를 여러 차례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일반교통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집회의 목적과 경위, 참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15일 미성년 여성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상 알선영업행위 등) 등으로 기소된 조모(21)씨와 고모(20)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또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상 성매수 등) 등으로 기소된 송모(50)씨에게도 같은 형을 선고했다.조씨 등은 A(16)양으로 하여금 2014년 3월 중순 2회에 걸쳐 스마트폰 어플리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아내 살해 후 5년간 복역한 뒤, 출소 후 형에게 얹혀살다 형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조의연)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고모(59)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씨에게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내렸다.재판부는 “아내를 살해해 징역을 산 고씨가 정신분열증으로 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함께 살던 형수까지 칼로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면서 “범행 이후에도 형에 대해 적대적 감정을 계속 보이고 있어 재범 방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15일 처음으로 희생자 3명에 대한 배상액을 심의·의결했다.‘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이날 ‘제3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월호 피해구제 특별법’ 시행 이후 접수된 신청 건 중 18건에 대해 처음으로 배상액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배상건은 인적손해(희생자) 배상 3건(12억5000만원), 화물손해 배상 15건(화물 1억3000만원, 차량 1억3000만원)으로 심의위원회가 ‘세월호 피해구제 특별법’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