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 현의 화산인 御嶽山(어악산)의 분화로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의 합동구조대(자위대, 경찰, 소방서 등)는 오늘 오후 수색 및 구조작업을 중단하였다. 마그마의 움직임을 암시하는 화산성 微動(미동)이 관측되었기 때문이다. 산꼭대기 부근엔 心肺(심폐)정지 상태의 24명이 남아 있지만 구조대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두고 어떤 일본 언론도 정부를 비판하지 않는다. 한국 언론 같았으면 폭발을 예상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심폐정지자를 산 속에 버려두고 있는 구조대를 난도질했을 것이다.
이런 제목의 기사도 나오지 않을까?
"화산 폭발 막지 못한 박근혜 정부, 무능의 극치, 국민이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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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교관이 한국 언론의 왜곡 행태를 빗대어 문자 메시지로 보낸 유머를 소개한다.
1. 예수가 "죄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고 발언한 것을 트집 잡는 한국 언론의 기사는 이러했다. <예수, 매춘부 옹호 발언 파장.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
2. 예수가 위선적 바리새인들에게 분개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꾸짖은 데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 <예수, 국민들에게 X새끼 발언 파문>
3. 석가가 구도의 길을 떠나자, 한국 언론은 <국민의 고통 외면, 저 혼자만 살 길 찾아나서>라고 보도하였다.
4. 석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언론: <오만과 독선의 극치, 국민들이 끝장 내야.>
5. 소크라데스, "악법도 법이다."
언론: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
6. 시저, "주사위는 던져졌다."
언론: <시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
7. 이순신,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언론: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
8. 김구,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입니다."
언론: <김구, 통일에 눈이 멀어 민생과 경제 내팽개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