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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태원클럽' 간 간부 2명 징계 방침코로나19 확진 하사 접촉 군간부도 확진...사이버사 전원 검사
홍범호 기자  |  hon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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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0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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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관 코로나19 확진, 국방부 비상

[홍범호 기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A 하사와 접촉한 군 간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10일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이라며 "누적 확진자는 43명(관리 4, 완치 39)"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간부는 A 하사와 같은 부대인 사이버사 소속으로,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도 A 하사와 접촉한 사이버사 근무중대 소속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날 국방부는 A 하사와 동선이 겹친 장병 103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 검사에서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은 이날도 사이버사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A 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지난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숙소로 귀가한 뒤 같은 날 저녁 PC방을 갔고, 4일에는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같은 날 오후 늦게 용산구의 한 술집도 방문했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의 B대위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간부도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한 B대위와 A 하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치료가 마무리된 뒤 엄중히 징계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군 안팎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관련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에 대한 이동 통제 강화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사이버사의 경우 확진자 발생으로 외출 통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군부대 전반에 대한 통제 강화를 검토하는 바는 없다"면서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14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9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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