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미국인들을 태우고 출발한 미국 정부의 전세기가 중간 급유를 위해 기착할 예정인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의 북쪽 터미널 입구가 28일(현지시간) 폐쇄돼 있다.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 20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도 사흘 만에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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