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책임져야할 교사들이 백주대낮에 협박과 폭언 폭행 일삼아”

자유청년연합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범식’에서 ‘전교조 해체’를 촉구하자, ‘전교조 교사들이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에 따르면, 단체소속 회원들이 ‘전교조 규탄 기자회견’을 끝내고 성명서를 전달하러 ‘전교조 행사장’으로 이동해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전교조 교사들이 성명서 전달을 거부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 중에 ‘전교조 교사들’로부터 단체회원들이 둘러싸였고 신변위협을 느껴 그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다수의 전교조 교사들’로부터 멱살과 팔을 잡혔고, 대응하는 과정 중에 실랑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위권 차원에서 ‘전교조는 해체되어야 한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교조 교사들은 청년우파회원들에게 ‘정치깡패’, ‘정부의 사주를 받고 온 쓰레기 새끼들’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청년회원들에게 달려들어 육체적 상해를 입혔다”며 “이에 자유청년연합 두명의 회원이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의 상해진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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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교조의 폭력행사와 협박’에 상처 받은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은 육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 충격을 받아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자신들의 폭력행사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죄하기는 커녕 전교조 소속 변호사를 앞세워 언론에 성립조차 안되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협박까지 일삼았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친북·이적 교육을 일삼는 전교조에게 우리자녀들의 교육을 맡길 수 없기에 평화적 기자회견을 가졌음에도 전교조가 폭력을 행사했다”며 전교조 폭력교사들의 사법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31일 오후2시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협박, 폭언, 폭행 일삼는 전교조 고소고발』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회원들은 폭행당했음에도 전교조 교사들은 자행공갈단 수준의 치졸한 언론공작을 펼치고 있다”며 “전교조는 양심에 부끄러운 행동을 중단하고 진단서나 끊어 공갈치는 치졸한 행동에 대해 사법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27일 “실랑이로 인해 전교조 소속 박아무개, 김아무개 교사 2명이 부상을 당했다”면서 “교사들이 우익단체 회원의 집단 폭행으로 상해를 입은 것이 분명한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교조측 주장을 보도한 바 있다.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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