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작과 함께 헤모프렌즈 팀을 소개하는 화면 |
[유성연 기자] <KBS2 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가수 김경호 편이 27일 저녁 9시에 방송됐다. 이날 혈우병을 갖고 있는 환우들이 ‘헤모프렌즈’팀을 구성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팀소개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인 제 3라운드가 펼쳐졌다.
앞서 ‘헤모프렌즈’팀은 지난 달 22일 ‘정성호’편과 이달 13일에 방송된 ‘가수 김종민’편 그리고 이날 마지막 3라운드 ‘가수 김경호’ 편이 방송됐다.
▲헤모프렌즈 팀이 나란히 모여있는 모습 |
이날 방송에서도 ‘헤모프렌즈’팀은 붉은색 레드타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과 김태일 신정섭 주희 손완호 김형석 길명배 환우들이 출연했다.
김경호 편에서는 주희 군이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헤모프렌즈’팀이 출연한 3라운드 중 6번째 문제에서 박정서 회장 등 환우들이 탈락하였지만, 주희 군은 혼자 살아남아 7번째 문제를 풀고 8번째 문제까지 도달했다.
난이도가 ‘최상’인 문제들을 하나둘씩 넘어갔으나 아쉽게 8번 문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헤모프렌즈 팀에서 박정서 회장은 누르고 마지막까지 생존한 주희 환우 모습 |
이날 출연한 가수 김경호 씨는 ‘도플갱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권혁수를 언급하면서, ”어딜 가나 그 질문이 빼놓지 않고 나와서 죽겠다“면서도 “행위나 모습이나 목소리까지 너무 똑같아서 성대모사하는 동료 후배 가수도 많이 봤지만 직업이 가수이지 않음에도 특징 파악을 너무 잘해서 제가 요즘 이 사람 흉내를 내고 다녀야 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레드타이챌린지(캠페인)'은 미국 혈우재단이 제안한 일종의 '혈우병알리기캠페인'으로써, 붉은색(혈액)으로 단단히 묶인 공동체를 상징한다. 국민들과 함께하는 ‘혈우사회’ 환우들의 캠페인으로 WFH(세계혈우연맹 학술대회) 첫날 오프닝세레모니로 소개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혈우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식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RedTieChallenge
▲1인 원샷을 받은 신정섭 환우 모습 |
▲가수 김경호 출연자는 아쉽게도 마지막 문제를 틀려 5천만원의 상금을 놓쳤다. |
▲ ‘헤모프렌즈’팀 좌측부터 김태일 신정섭 주희 손완호 박정서 김형석 길명배 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