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4지구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유성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2일 정부관계자 등과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이날 화재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피해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총하며. 관련 정부부처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정 의장은 “지난 2005년 12월 발생했던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당시 열린우리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찾아 피해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만큼 서문시장은 개인적으로도 각별하며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고, 상인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생업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4지구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 의장과의 이어진 간담회에서 피해 상인들은 특별교부세 등의 지원금 확대 및 생활․경영안정자금 상환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 의장은 관련 부서에 추가적인 재정적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며 "재래시장의 화재․안전대책 등과 관련된 법령과 제도를 국회차원에서 잘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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