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과 '닥터 스트레인지' 등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2편이 지난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 사전'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11만9천719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달 16일 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193만5천888명으로 2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를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 11종의 신비한 동물을 창조했다.

▲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3위)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가려진 시간'은 주말 이틀간 15만2천342명(누적 관객 35만8천270명)을 추가했지만 할리우드 영화에 밀렸다.

볼링도박 영화 '스필릿'과 유해진 주연의 '럭키'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주말 동안 1만 명 이상을 더하며 총 관객 수 15만4천210명을 기록, 장기흥행을 이어갔다.(연합)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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