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공동대표 이헌, 정주교 변호사)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들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승철 후보가 8.9%의 지지로 1위를 달렸고, 오욱환 7.3%, 조용식 6.3%, 김갑배 6.0%, 최정환 5.7%, 윤상일 4.8%, 정태원 2.9%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율도 박빙이지만 모름/무응답이 58.1%나 돼 선거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변호사들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65.4%가 ‘꼭 하겠다’고 답했고, ‘아마 할 것이다’ 25.7%,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3.8%’, ‘투표하지 않겠다’ 1.9%, ‘그 때 가봐서’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맡았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315명(30대 140명, 40대 88명, 50대 이상 87명) 표본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전화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4%p였다.

 

시변은 여론조사 결과 집계표 전문을 시변 홈페이지(http://www.sibyun.co.kr) 공지사항 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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