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와 창원시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일상에 공감(工感)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DIY 전문 박람회로, 공예 문화의 활성화와 여성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활발한 여성들의 새로운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 개최되었다.

이번 제6회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에는 177 업체, 36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고, 전국적 관심 속에 4일간 5만 199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물론, 국내 공예 및 핸드메이드 문화의 활성화와 시장의 확대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는 크게 나무와 도자기를 이용한 공예,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인 셀프하우스 리폼, 뷰티&에스테틱, 홈베이킹 등 생활 속 DIY를 활용한 품목과 패션소품이나 전통공예 품목이 함께 전시되었다.

데코덴 공방 창업 세미나와 오르골 만들기, 빅 라인 트레이 만들기, 캔들 체험, 새로운 목공예 스트링아트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사전에 진행된 핸드메이드 작품 공모전 본선 작품들이 전시되어 독특한 디자인의 창의적인 핸드메이드 작품들로 전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제13회 경상남도 공예축제’가 동시행사로 개최되어 70여개의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우수한 공예 작품 전시되고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상남도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공예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 밖에도 창원시 공예 문화와 문화 예술의 확산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의 소속작가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여 입주예술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창원시 공예촌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되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지방전시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DIY, 핸드메이드 및 공예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더 구성을 갖춘 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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