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2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세계 100대 혁신기업 명단 21위와 28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혁신기업 명단에 올랐으며, 지난 해 53위에서 32단계나 상승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의 바이두(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에서는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법인, 라쿠텐(일본)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포브스는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별도의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다루기도 했다. 기사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화장품을 최근의 '혁신'으로 꼽았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 1위는 미국 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2위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 세일즈포스가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1위에 오른 정보기술(IT)업체 바이두(百度)를 비롯해 중국 기업 6개,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19위) 등 일본 기업 7개,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 인도 기업이 3개, 인도네시아 기업 1개, 홍콩 기업 1개, 태국 기업 1개가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으로는 아마존(8위), 넷플릭스(27위), 스타벅스(45위), 어도비(74위), 코카콜라(81위), 에스티로더(84위), H&M(86위) 등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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