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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5일부터 나흘간 '방북'북한 측 3일 초청장 보내와...정부, “개인자격 방문...대북메시지 전달 안해”
박필선 기자  |  ps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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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3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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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는 3일 “북측이 오늘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 초청장에는 이희호(94)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을 초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청 명단에는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와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명단에 들지 않았다.

방북단은 실무자 위주로 구성됐으며, 취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북측의 초청 의사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이 여사의 방북 관련 행정절차를 4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동안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한 평양 방문 시,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한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이다.

이 여사의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대북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지는 일정”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개인 자격의 방문이기 때문에 방북단에 정부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방북단 규모나 명단과 관련해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 자체적인 판단으로 방북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는 센터 측의 의사를 존중해 지금 (방북단 규모나 명단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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