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5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1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 12회 째 개최되는 이번 식품박람회는 태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진흥국과 독일의 쾰른메쎄, 태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한국관은 aT의 65부스, 한국무역협회의 26부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106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한국관은 건강식품, 간편식품을 주제로 해 건강음료, 우유, 면류, 장류, 차·음료, 인삼, 김스낵 등의 품목을 전시, 상담해 현지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타 K-푸드관’에서는 한국의 대표 지역 한식인 춘천 닭갈비, 안동찜닭, 전주 비빕밥, 동래파전 등 한식 '베스트 6'을 선보이며, 이 한식들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해 한식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 태국 주방장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식재료인 고추장, 불고기 소스 등을 활용한 '태국-한국 퓨전요리 도전' 코너를 열어 한국 식재료의 활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송미정 aT 방콕사무소장은 "태국은 식문화 및 식품제조가 발달한 국가여서 태국에서 거둔 성공은 인근 동남아 지역의 수출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태국, 미얀마 등으로 한국 농수산식품 및 식재료의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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