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소말리아 북부 도시 가로웨에서 20일(현지시간) 버스가 폭발해 유엔 직원이 최소 6명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외국 국적자를 포함해 UN 직원 6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경찰은 “폭발물이 미니버스에 부착돼 있었으며, UN사무실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부착돼 있던 미니버스는 UN 직원들을 숙박 장소로부터 UN건물까지 실어나르는 통근버스라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테러 집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UN건물은 이번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소말리아에선 과격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정부 관료와 외국 원조 근로자들을 겨냥한 폭탄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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