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JTBC가 공동으로 제작한 아동학대 특집 다큐멘터리가 오는 27일(토)과 1월 3일(토) 방송을 통해 총 2부작으로 방영된다.

이번 다큐는 사회적 문제로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학대 사례들을 심층 취재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하고,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동학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이 조명된다.

오는 27일 방영되는 1부 ‘아이들이 상처받는 나라’에서는 학대 받은 아이들의 슬픈 자화상을 투영한다. 어린 시절 학대 받은 아동이 후에 폭력을 대물림 하게 되거나, 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사례를 보여주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아동학대의 문제들을 국제아동권리포럼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다각화된 구조로 분석한다.

또 2015년 1월 3일 방영되는 2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에서는 지역 사업장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이 학대 받은 아이들을 치유해 나가는 따뜻한 과정을 그린다. 특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입으로 학대피해아동과 가해자가 상처를 극복하고 원래의 가정으로 회복한 사례와 지역 복지관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해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오케스트라 합주로 보듬는 노력들이 소개된다.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폭력예방교육(CAP)도 안내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학대는 결국 부모들의 지나친 관심 혹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과 그 가정들이 회복되고, 아이들이 더 이상 학대 받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과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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