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달콤한 비밀’ 양진우가 신소율과의 결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33회에서는 필립(양진우 분)가 속내를 드러내는 한편 한아름(신소율 분)의 가족들과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필립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이혼 소송과 아름과 결혼을 서둘러야 할지도 모른다는 압박에 시달렸다. 그는 “아름이 놓치기 싫은 것도 사실이고, 원한다면 결혼까지도 각오했지만 이렇게 갑자기는 아니다. 난 결혼 생각하면 끔찍한 기억뿐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소송이 마무리 될 때까지만이라도 아름과의 결혼을 미룰 계획인 그는 결혼을 했었던 과거를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는 아름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름에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에 나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는 소송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딸 티파니의 존재를 알고 나서도 기뻐하기는커녕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아름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압박을 느끼고 있는 필립의 비밀은 향후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 아름은 성운(김흥수 분)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고 필립과 행복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이(이민지 분)는 위험에 처한 자신을 도와주고 자상하게 보살펴주는 성운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아(황인영 분)를 등에 업은 윤이가 성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갈수록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사각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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