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역주행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EXID가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위아래'는 23일 오전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톱5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상위권 밖에 머물던 이 곡은 이달 초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며칠 전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었다. 이날 오전에도 엠넷과 지니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ID의 뒤늦은 인기는 SNS 덕분이다. 지난달 페이스북에 게재된 '위아래'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특히 탄력 있는 몸매의 하니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골반을 튕기는 '골반춤'이 섹시하다고 소문이 나면서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뒤늦은 인기에 힙 입어 지상파 방송에 '강제 컴백'한 뒤 골반춤의 수위를 낮췄지만 유튜브 등에서 본래 버전의 춤에 대한 호응은 여전하다. 

군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군통령' 반열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기존 군통령이던 '나인뮤지스' '걸스데이'의 인기를 이미 앞질렀다"고 말했다. 

안무는 안무팀 야마앤핫칙스가 만들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카라의 '엉덩이춤', 걸스데이의 '멜빵춤' 등 섹시춤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