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요르단의 ‘압둘2세’ 국왕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와의 투쟁은 ‘제3차 세계 대전’"이라고 했다. 또한, 오바마 美대통령은 요르단에 구호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서약했다.

두 나라의 정상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미국의 기존 구호금 6억6천만 달러를 10억 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이와함께 요르단에 추가 대출 보증도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와관련 ‘압둘2세’국왕은 “미국과 함께 다른 나라들도 IS무장 단체에 대항하는 우리의 투쟁 전술에 참여 해야한다”라며 "IS와의 전투는 금세기 최대 전쟁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는 종교 주의적 관점에서 탈피해 ‘범 지역적 접근’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명한 선(善)과 악(惡)의 전쟁으로 규정한다"며 "이를 간과한다면 차후 제 3차 세계 대전으로 발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는 단지 안보문제 정도로 보이고 있지만 이 지역의 사태는 앞으로 이데올로기적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따라 주변국인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깊은 재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바마 美대통령은 "이번 구호 자금을 통해 요르단 국내의 정치 및 경재 재건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압둘 2세’국왕은 미국의 원조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국경지역에 머물고 있는 150만명의 시리아 난민들은 요르단 인구의 5분의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의 조치로 인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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