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외신] 살인 사건으로 적어도 하루에 12명씩 생명을 앗아가는 최악의 나라 온두라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온두라스는 세계 최고의 ‘난폭한 나라’라는 소름 끼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온두라스 국가인권위원회 ‘CONADEH‘의 발표에 따르면,  온두라스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3년간 약 6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각종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목숨을 잃었다고 27일(현지시간)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다수의 희생자들은 총기류, 칼등 난폭한 무기류에 의해 살해됐다. 최근 발생 건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1인당 발생하는 살인 건 수의 통계는 세계 평균치 10배에 달하는 무서운 수치라고 밝혔다. 

인구 약 8백만 명에 달하는 온두라스는 금년 1월에 새로운 정권이 출범했다. 정권을 잡은 후안 올란도 헤르난데스 대통령은  “평화와 평온의 복원”을 약속했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마약거래와 갱들간의 암투에서 비롯되고 있어 국제적인 비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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