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1일 오전 10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대사의 예방을 받고 경상북도와 이스라엘과의 농업분야 및 경제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먼저,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는 김관용 도지사의 3선 취임을 축하하고 이스라엘 경제 현황을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한국의 창조경제 컨셉에 많은 영감을 준 국가라고 설명하면서 이스라엘 경제관련 2권의 책(후즈파로 일어서라, Startup Nation-창업국가)을 선물하고 경상북도와의 교류를 희망했다. 

또한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재단’과 ‘한국-이스라엘 공동펀드’를 설명하고 경상북도와 이스라엘의 기술교류 및 기술이전, M&A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의 경제교류 활성화 및 R&D협력 제안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고, 경상북도와 이스라엘의 경제협력을 하나하나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상북도의 농업분야을 설명하고 이스라엘의 발달된 농업기술과 경북의 농업자원이 서로 협력하면 많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전되어 있으며, 특히 관개기술과 농산물 생산 확대 기술 등이 발달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경상북도와 이스라엘이 농업부문 R&D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는 김관용 도지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하면서 10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 이스라엘 정보통신장관이 방문한다고 설명하면서 그때 다시 한 번 경상북도를 방문해 구체적인 경제·농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구트만(Uri Gutman)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2013년 8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으며 이스라엘 외교부 북미국장을 거쳐 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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