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을 북에 사과보다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남 의원?

 

남경필 의원의 과거 발언을 보면 종북좌파보다 더 종북좌파 같은 발언을 수도 없이 하면서 인기영합주의로만 정치를 하여 왔다. 남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보면 이 분이 새누리당 소속인지 민주당 소속인지 통진당 소속인지 분간이 안 되게 발언들을 하였다.

 

남경필 의원은 2011년 4월 8일 11시에 한겨레신문사의 <하니TV> '박창식의 정치 IN'에 출연해 “남북관계가 이대로 가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해야 하고,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천안함 폭침은 북한이 인정하지 못하지만 연평도 도발은 북한이 인정할 수 있다”며 “연평도 도발에 대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되 천안함에 대해선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전제하면 남북정상회담으로 갈 물꼬가 트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부) 당국자한테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를 둘 다 용서할 수는 없지만 둘을 똑같이 보지 말고 유연성과 창조력을 발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북한을 용서할 수 없는 사건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도 천안함·연평도 사건의 사과를 남북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언급했다. 남 의원은 이 발언 가운데 천안함 폭침은 사과 요구에서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종북좌파들이 천안함 폭침을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말이나, 남경필 의원이 천안함 폭침을 북한이 인정을 하지 않으니 사과 요구에서 연평도 포격과 분리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 것인가?

 

남경필 의원의 이 발언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소행으로 아무 영문도 모르고 백령도 앞바다의 차디찬 물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희생 장병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폭침으로 인하여 장대 같은 아들들과 가장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족에게 두 번의 상처를 주는 행위를 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의분을 일으킨 천인공노할 북한 만행에 대하여 여당 중진의원으로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북한에 사과를 분리해서 유연하게 대처하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이런 분이 왜 새누리당 소속으로 계속 활동으로 하는지 의구심이 생긴다. 탈당을 하여 민주당이나 종북좌파 당에서 활동해야 맞는 짓을 하면서 왜 새누리당에 남아서 계속적으로 야당 짓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인기영합주의에 빠져서 정치를 하는 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떻게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폭침 사건을 분리해서 북에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여당 의원이 주장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남북정상회담하지 않는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천안함 폭침의 사과를 유연하게 대처하라는 것은 보수 정치인이 아닌 종북좌파 의원이나 할 발언이다.

 

이런 남경필 의원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도 아주 이상한 것이고, 보수를 대변하는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도전하는 것도 보수애국경기도민들을 우습게 본 행위이며, 이런 의원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라고 여론조사로 띄우면서 바람잡이 노릇을 한 새누리당 지도부도 보수애국경기도민들을 우습게 본 행위이다.

 

남경필 의원은 지금도 천암함 폭침 사과를 북에 요구하는 것을 연평도 포격과 분리해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답을 하고, 천안함 희생 유족들에게 정중히 무릎 꿇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경필 의원은 답을 하기 바란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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