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윤호 기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 김정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 노력과 그 역량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쐈다.

같은 달 30일에도 서해상으로 기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고, 이달 2일에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한국군 당국은 최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또한 한국과 동맹(관계) 역시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차례 강조했듯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원을 투자해 한국과의 양자 관계 및 한미일 3자 관계 강화에 더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