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날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난방과 돌봄을 강화하는 등 보호조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는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시설 난방비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긴급복지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 동절기 연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별로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장비나 유선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 우선순위'를 정해 직접 거주상황과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 독거노인, 장애인,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 저소득층 등의 상황도 현장점검하고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에도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 안전을 철저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대설,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등 긴급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이 1차관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노숙인과 쪽방 주민, 고시원 등에 관심을 기울여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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