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올해부터 1인 가구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이 월 62만 3천300원에서 8만9천800원 인상돼 매월 71만3천100원씩 지급된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종전보다 21만3천300원이 늘어난 183만3천500원이 지급된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긴급복지 지원이 늘어나면서 예산은 작년 3천155억원에서 올해 3천585억원으로 430억원 늘어난다.
긴급복지는 실직 때문에 소득이 없어졌거나 몸이 아파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주거·의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한 차례 인상된 동절기(1∼3월, 10∼12월) 연료비는 생계·주거 지원을 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도 월 15만원이 지급된다.
긴급복지 지원이 늘어나면서 예산은 작년 3천155억원에서 올해 3천585억원으로 430억원 늘어난다.
정부는 더 많은 위기 가구를 지원하고자 지원 대상자 기준도 개선했다.
1인 가구의 소득 기준은 지난해 월 155만8천419원 이하에서 올해 167만1천334원 이하로, 금융재산 기준은 807만7천원 이하에서 822만8천원 이하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