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장평충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피해수습 상황 등을 듣고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장평충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피해수습 상황 등을 듣고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평창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충전소 특별점검과 특별교육 등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폭발사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산업부는 사고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충전소 내 안전 수칙을 미준수 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 전국 모든 LPG 충전소 특별점검(1월 3일∼2월 29일) ▲ 차량 전수조사(1월 3일∼1월 31일) ▲ 충전소 종사자 특별교육 및 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실태조사(1월 3일∼2월 29일) 등의 긴급 안전관리를 시행 중이다.

산업부는 점검 결과 관련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도 엄격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PG 충전소 특별점검의 후속 조치로 벌크로리 충전소와 관련해서는 다음 달부터 추가로 불시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민생과 밀접한 서민 연료인 LPG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이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