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전남 보성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정우현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60) 씨가 전남 보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보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수배 중인 전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전씨를 붙잡았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 신원을 숨겼다가, 경찰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이 확인했다.

전씨는 3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천안 서북경찰서에 공개수배됐다.

보성경찰은 침입 절도 사건의 기초 조사만 마치고 나서 전씨의 신병을 천안 서북경찰서에 인계했다.

전씨와 별개로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그의 딸 전청조(27) 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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