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AI(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AI(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최근 전남 지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기획재정부는 홍두선 차관보가 7일 세종 축산물질평가원(축평원)을 찾아 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유통 구조와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홍 차관보는 "당장 AI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평원도 방역 지원에 충실한 역할을 해주고, 계란·닭고기 등의 수급·가격 동향을 중점 관리해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할당관세 운용, 축산물 이력제 등의 현황을 보고받고 산지 가격 조사체계 개편, 할당관세 배정방식 효율화와 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계란 가격은 지난달 27일 기준 30구당 7천44원에서 지난 5일 6천779원으로 안정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닭고기도 육계공급 회복·할당관세 도입 등 효과로 소매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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