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일 충북 청주시 특수시험검정동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일 충북 청주시 특수시험검정동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백신 품질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을 완공하고, 6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식약처 건물 옆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 특수시험검정동 건물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밀폐되고 생물 안전 장비를 갖춘 생물 안전 3등급(BL3) 실험실과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 혼합백신 실험실, RNA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준공식에서 “대유행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새로운 고위험 병원체도 출현하는 상황에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백신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꼼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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