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인 서울 마포구 '우리동네 30분 의원'을 방문해  현장 인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 방문 진료에 동행해 서비스 제공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확대를 앞두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부터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기준 28개 의료기관이 장기요양 수급자 1천99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현준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재택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이 집에서 편안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셨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요양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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