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6선 의원)은 6일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나의 빈 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제 국회에서의 내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에서 중진인 우상호 의원과 초선 오영환 의원도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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