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전국 경로당 약 6만8만천곳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월 3만원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을 대상으로 지난해 겨울 난방비 지원 단가를 월 5만원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월 37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8.1% 올려 추가 지원한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인상된 난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로당 난방비는 매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간 지원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난방비 지원 단가 인상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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