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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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AI)·나노 기술 등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의 융·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대통령 훈령이 제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에 가로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2월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무총리 주재의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진해 왔다.

바이오헬스혁신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는다. 여기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2개 부처의 장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다음 달 중 1차 회의를 연 뒤 기술개발, 제품화, 보험 등재, 시장 진출 등의 전(全) 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심의할 계획이다.

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먹거리 및 국가 핵심 전략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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