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4일간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 지원에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2004년부터 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 중인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 출범을 안내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캠페인은 사랑나눔 후원 누리집에 접속한 후 직접 지원분야와 금액 등 후원정보를 입력해 참여가 가능하고, 공공부문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사업'에는 46개 정부기관과 170여 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 개인후원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6천455명이 7억5천899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매월 급여의 10%를 후원해 조성되는 약 20억 원의 재원을 별도로 활용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추천한 취약 가구에 생활비, 주거‧의료‧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작은 사랑나눔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되는만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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