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 30여 명 중 경남 출신으로 알려진 배철순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창원 의창구에서 출마 준비 중이다.

창원 의창구는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선거구로, 이번 대통령실 참모진의 총선 출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철학을 잘 이해하며, 특히 대통령실의 젊은 참모들이 나서는 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년도 1979년인 배 행정관은 창원 의창구의 출신으로, 한나라당 공채로 입사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중앙당 당무감사실장과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을 역임한 기획전략통으로도 손꼽히며,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법무팀장으로 활약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하우사회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처형하라', '미디어가 묻고 빅데이터가 답하다' 등의 책을 저술한 바 있다.

배 행정관은 13일 "내년 총선에서는 40대 젊은 세대의 바람을 일으키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널리 알리며 창원의 부흥을 지원하고자 합니다"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국정감사 등 정기 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11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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