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안내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안내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후 처음 발표된 표본감시 통계에서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가 총 총 1만2천 명대로 나왔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3~9일(9월 1주) 신규 양성자수는 1만2천834명으로, 일평균 1천833명이었다.

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 수 집계가 아니라, 전국 527개 표본 감시기관에서 집계한 수치다.

이날 발표된 통계는 감시기관이 주 1회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바뀐 체계를 반영해 집계한 주간 확진자 수는 8월 2주 3만1천558명→8월 3주 2만7천495명→8월 4주 2만3천222명→ 8월5주 1만7천613명 등으로 9월 1주까지 4주 연속 감소했다.

9월 1주 신규 확진자 수 통계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7천114명, 경남권 1천678명, 충청권 1천536명, 호남권 1천333명, 경북권 1천173명 순이었다.

서울 1천814명, 부산 448명, 대구 491명, 인천 1천121명, 광주 363명, 대전 390명, 울산 312명, 세종 154명, 경기 3천634명, 강원 545명, 충북 409명, 충남 583명, 전북 404명, 전남 446명, 경북 682명, 경남 918명, 제주 120명 등이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는 EG.5의 검출률이 직전주 33.8%에서 36.0%로 높아졌고 XBB.1.9.1은 20.8%에서 17.3%로 하락했다.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BA.2.86(일명 '피롤라' 변이)은 지난달 31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에는 추가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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