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득·재산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 멤버십' 제도 시행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천19만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으로, 국민 5명 중 1명꼴로 가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가입 가능해지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확대 개편 이후 가입한 사람은 54만2천명(23만2천 가구)을 기록했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복지로(복지지갑)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천26만 건으로 가구당 평균 3건이다.

복지멤버십으로는 주로 저소득층 대상, 아동 양육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가 안내되고 있다.

또한 복지멤버십 가입 정보는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복지멤버십 가입자가 현금성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고도 일정 기간 신청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방문 확인 등을 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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