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예보된 24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주민들이 배추 모종을 심느라 바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많은 비가 예보된 24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주민들이 배추 모종을 심느라 바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25일 오전 8시 30분부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이후 호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옹벽유실(경기)과 사면유실(경남)이 각각 1건 있었다.

오전 6시 기준 주택 붕괴나 산사태 위험 때문에 임시 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으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부산, 경남, 경북 등 4개 시도 7개 시군구에서 140명이다. 이 가운데 아직 귀가하지 못한 사람은 130명이다.

현재 도로 7곳, 지하차도 2곳, 교량 9곳, 하천변 210곳, 둔치주차장 58곳 등이 통제 상태다.

12개 국립공원 241개 탐방로, 숲길 32개 구간 출입도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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