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시대 흐름 및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들이 재택·유연 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충남 천안 '덕산네오룩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방의 역량 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청년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부품·소재 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전체 근로자의 약 60%가 청년 근로자로 구성됐다.

이어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실전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 기업들의 인재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최근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를 희망하는 청년들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부족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 소재 청년친화기업인 엔에이티엠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전선 소속 재직자들도 함께했다.

청년 재직자들은 간담회에서 지방 기업에 근무하는 현실적 어려움, 취업 후에도 안정적 미래를 준비하기에 불안한 현실 등을 언급했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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