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에 이글거리는 도로 [사진=연합뉴스]
뜨거운 햇살에 이글거리는 도로 [사진=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17∼19일 사이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올해 첫 폭염특보에 대비해 16일 오후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 대책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일부 내륙 35도)에 이르는 등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현장 대응 태세를 정비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 지역을 정기 순찰하고 폭염 예방 용품과 생수를 원활히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건설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해달라고 강조했으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고위험 농업인에 대해서는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연결해 안부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밀착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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