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전날부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정부가 16일 "2013년부터 작년까지 설비 부식, 전처리설비 필터 문제, 배기필터 문제 등 총 8건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지난달 시찰 과정에서 ALPS 주요 고장 사례 목록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ALPS는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에서 핵종을 제거하는 핵심 시설이다.

박 차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은 시찰단이 확보한 고장사례 자료를 상세히 분석 중"이라며 "추가 확보한 정기 점검항목, 설비 유지 관리계획 등도 검토해 ALPS의 장기 운영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과 관련해서도 "국민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림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런 목적에서라면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확실한 안전성 검토를 하고 일본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오염수 처리에 임할 것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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