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공장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
밀양 공장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강욱 기자] 21일 오전 오전 4시 57분께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불길이 약 6시간 만에 잡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8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약 20명의 직원은 급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13분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장비 89대와 인력 326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전 9시 42분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장 1동(4천230㎡)이 전소됐다.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공장 진화는 끝난 상태로 야적장에 남은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모두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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