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시험발사이든 무력시위이든 간에 북한은 긴장 조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김 실장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실장을 또 "현재 국방부와 함께 실시간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12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오전 11시∼12시에 북한이 동해안 북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형태와 발사의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발사 가능성이 있어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 19일과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발사방향도 북동쪽으로 동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KN-02를 개량한 KN-09이거나 신형 300㎜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